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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복린이'라면, 첫 복싱 대회를 앞두고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하죠. 이 포스팅은 복싱 대회 준비 과정을 정리하여, 복린이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복싱 대회를 위해 필요한 체중 조절부터 대회 당일 준비까지 다양한 내용을 다룹니다.
체중 감량
프로나 아마추어 대회와 달리 일반인 대회에서는 체중 5kg단위로 체급이 나뉩니다. 우측 그림은 KBI 전국 생활복싱대회 체급표입니다. 생활복싱대회 체급표 아래 쓰여있는 예시처럼 41세 남성 72kg의 경우 -> 40대부 -75급으로 신청하여 대회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일반인들은 될 수 있으면 평소 몸무게, 평소 컨디션으로 경기를 뛰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2kg 정도 감량은 어렵지 않기 때문에 만약 72kg라면 70kg로 감량하여 -70kg급에서 경기를 치르는 게 더욱 유리합니다.
대비 훈련
체력 강화
복싱대회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인 생활체육 대회 기준으로 경기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 라운드 시간 : 1분 30초 ~ 2분
- 총 라운드 : 2라운드
- 라운드 사이 휴식 시간 : 40~50초
복싱 경기는 평소 스파링때와는 다르게 긴장감과 새로운 환경 때문에 체력 소모가 더 큽니다. 1분 30초씩 2라운드를 뛰려면, 평소 연습할 때 3~4분 동안 쉬지 않고 강하게 샌드백을 때릴 정도의 체력을 키워야 합니다. 스파링도 매번 3분씩 하면서 3분 내내 계속 주먹을 내지를 수 있게 체력을 강화시켜나가야 합니다.
스파링
다양한 스타일의 상대방이 나올 것이라 가정하고, 다양한 상대방과 스파링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사우스포(왼손잡이)/오소독스(오른손잡이) 뿐만 아니라, 인파이터/아웃파이터 스타일의 상대방과도 스파링을 통해 대응 전략을 생각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나보다 실력이 좋은 상대를 만났을 때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도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면서 경기 운영을 머릿속으로 그려보세요. 여러분의 약점과 강점을 분석해 봐도 좋겠죠. 예를 들어서 본인이 체력이 부족하다면 링 중앙을 선점하는 전략 등을 세워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장비 선택
대회마다 다를 테니 각 대회에 맞게 장비를 준비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대회에서 신발, 마우스피스, 핸드랩은 개인장비를 사용합니다. 글러브와 헤드기어는 개인장비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대회에서 제공하는 것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대회 안내문을 잘 확인해야 할 것입니다.
복린이 복싱화 고르기! 복싱화 비교(feat. 아디다스, 나이키, 미즈노)
복린이를 위한 복싱화 비교글을 작성해 놓은 것이 있으니, 아직 복싱화를 구매하지 않으신 분은 확인하셔서 구매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복린이 복싱 헤드기어 종류와 브랜드 비교(feat. 위닝, 이사미, 헤비히터, 아디다스, 슈더)
위 링크는 헤드기어 종류와 코보호 헤드기어 브랜드를 비교해 놓은 글입니다. 헤드기어도 무엇을 사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되실 텐데요. 각 헤드기어의 장단점 설명을 통해 고민을 줄이실 수 있을 겁니다.
대회 당일 준비
- 식사는 간단하게
- 줄넘기와 섀도복싱으로 몸풀기(몸에 열만 낼 정도)
- 전략 등 이미지 트레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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