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세기'는 누가 생각해냈을까? 그리고 그 효과는?

많은 사람들이 효율적인 수면 패턴과 그 중요성에 대해 들어봤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중에는 '양 세기'라는 흥미로운 개념이 있습니다.

'양 세기'는 지루하게 양을 세며 빨리 잠드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그렇다면 이 '양 세기'팁을 누가 생각해냈을까요?

또 이것이 실제로 효과가 있는 걸까요?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양 세기' 팁의 기원

'양 세기'란 뚱뚱하고 털이 복슬복슬한 흰 양들이 울타리 위로 하나씩 뛰어오르는 것을 상상하는 것으로 불면증에 대처하는 잘 알려진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누가 제안한 것일까요? 그러면 왜 말, 두꺼비, 얼룩말은 왜 안 될까요?

 

정답은 역사에 있다고 합니다. 몇 주 동안 인간과 함께 있지 않는 중세 목자들이 매일 밤 잠들 때 사용했던 방법이라고 해요. 그들은 졸릴 때까지 양의 수를 세었다고 하네요. 그것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확실하지 않지만요.

 




 

분명한 것은 13세기 이탈리아의 단편 소설 모음집 "Cento Novelle Antiche"에서 언급되었다는 것입니다. 그 소설 중 하나에서 이야기꾼이 졸려하는 주인에게 양떼와 함께 작은 배를 타고 강을 건너려고 하는 농부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고 합니다. 양이 한 마리씩 건너는 것을 계속 이야기 하는 동안 주인은 편안하게 잠을 잤다고 합니다.

 

비슷한 이야기가 전해져서 "돈키호테"에서는 돈키호테의 종자인 산초 판사가 돈키호테의 수면을 돕기 위해 양이 아닌 염소 수를 세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양 세기' 팁의 효과

'양 세기'팁에 대한 효과는 2002년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캠퍼스의 심리학 교수인 앨리슨 하비(Allison Harvey)의 연구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정확히는 '양 세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연구는 아닙니다. 연구 방법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그녀의 연구는 50명의 사람들을 세 그룹으로 나누었습니다.

첫 번째 그룹에게는 잠드는 방법에 대한 지침이 없었고,

두 번째 그룹에게는 생각, 걱정 등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주의를 돌리라는 지침이 있었습니다.

세 번째 그룹에게는 초원, 폭포, 바다 등 본인이 생각하는 흥미로운 이미지를 생각하라는 지침이 있었습니다.

 

연구 결과 이미지를 사용한 사람들이 다른 두 그룹보다 훨씬 빨리 잠들었다고 보고했으며, 생각이나 걱정을 통해 주의를 돌린 그룹이나 아무 지침이 없었던 그룹에 비해 자신의 일상적인 스트레스나 피로에 있어서 더 편안해한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무엇이 효과가 있을까?

Harvey는 여전히 상상력을 사용하는 것이 최고의 팁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다른 추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감사 : 연구에 따르면, 행복을 높이는 것이 긴장을 풀고 잠을 잘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Harvey는 인생에서 감사할 일 세가지를 생각해보고 잠들기 전에 스스로에게 말해보라고 제안합니다.

 

맛보기 : 감사와 비슷한 방법으로 하루의 멋진 순간을 다시 경험하는 것입니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기분이 어땠는지 다시 기억하고 좋은 감정을 느끼면 잠을 자는 것입니다.

 

일기 쓰기 : 일기 쓰기는 하루에 있었던 일들이나 감정을 적어보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우리의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수면을 방해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이므로, 일기 쓰기는 수면에 이로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