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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끊임없이 진화하는 금융 시장에서는 투자 전략을 단순화하고 통찰력을 제공하는 도구의 필요성이 정말 중요합니다. 오늘 소개드릴 포트폴리오 비주얼라이저(https://www.portfoliovisualizer.com/)는 주식 포트폴리오의 성과를 백테스트 해보고, 그 결과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웹사이트입니다. 이 사이트와 함께 어떤 시장 상황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고안된 투자 전략인 올웨더 포트폴리오를 살펴보겠습니다.
포트폴리오 비주얼라이저(Portfolio Visualizer) 간단 사용법
포트폴리오 비주얼라이저는 투자자가 시각적으로 직관적인 방식으로 포트폴리오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포트폴리오 구성을 세분화하여 각 투자의 비율과 시간 경과에 따른 성과를 보여줍니다. 복잡한 재무 데이터를 다이어그램, 차트, 그래프로 단순화하여 더 쉽게 해석할 수 있습니다.
포트폴리오 비주얼라이저(https://www.portfoliovisualizer.com/)에 접속하여 우측 상단의 Tools를 클릭한 후 'Backtest Asset Class Allocation'을 클릭하면 포트폴리오의 자산유형을 구성해볼 수 있는 화면이 나옵니다.(만약 실제 미국 주식으로 백테스트를 해보고 싶다면 그 아래 'Backtest Portfolio'에서 Ticker symbol을 입력하여 포트폴리오 성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투자 기간(Start Year, End Year), 초기 자산(Initial Amount), 리밸런싱 주기(Rebalancing) 등등의 값을 직접 조정할 수 있습니다. 그 아래에는 여러 종류의 자산을 선택하여 투자 비율을 입력할 수 있습니다.
포트폴리오 수익률 및 하락폭 비교(올웨더, 영구, 60/40)
저는 웹사이트에서 기본 제공되는 포트폴리오들을 사용하여 성과를 비교해보았습니다. 제가 비교한 3가지 포트폴리오는 올웨더 포트폴리오(Ray Dalio All Seasons), 영구 포트폴리오(Harry Browne Permanent Portfolio) 그리고 주식60%/채권40%(Stocks/Bonds(60/40))입니다. (올웨더, 영구 포트폴리오에 대한 설명은 포스팅 맨 아래에 따로 적어두었습니다.)
포트폴리오들을 선택하고 'Analyze Portfolios'버튼을 누르면 각 포트폴리오의 구성과 성과과 그래프와 표로 나타내어집니다. 각 자산의 데이터가 존재해야되기 때문에 자동으로 백테스트 기간의 시작시기가 2007년으로 조정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올웨더 포트폴리오, 영구 포트폴리오, 60/40 포트폴리오 중에 가장 수익률이 좋았던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60/40 포트폴리오입니다! 모두 똑같이 1만달러로 시작했죠. 올웨더와 영구 포트폴리오의 최종 잔고는 2만7천달러 정도로 비슷했습니다. 하지만, 60/40 포트폴리오는 최종 잔고 3만4천달러로 확실히 더 많은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High risk, High return이라고 하죠. 최대 하락폭(Max. Drawdown) 역시 60/40 포트폴리오가 -30%로 가장 컸습니다. 다른 두 포트폴리오는 -19%, -15% 정도로 60/40 포트폴리오에 비해서는 최대 하락폭이 작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비교 결과에서 주목해야할 점이 있는데요. Portfolio 2번에 해당하는 영구포트폴리오가 Portfolio 1번인 올웨더 포트폴리오보다 연평균성장률(CAGR)은 더 크고, 최대 하락폭은 더 작았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더 많은 수익을 얻으려면 더 리스크가 커야하는데, 영구포트폴리오는 올웨더 포트폴리오보다 수익은 더 크고, 리스크는 더 적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런 상황이 가능한 게 포트폴리오 구성의 묘미라고 생각합니다. 이 결과만으로 올웨더가 영구 포트폴리오보다 항상 좋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백테스트 기간을 2007년~2024년초가 아닌 다른 기간을 활용한다거나 리밸런싱 주기를 변경하는 등 조건을 변경하면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죠.
※ 올웨더 포트폴리오
올웨더 포트폴리오(All Weather Portfolio)는 세계 최대 헤지펀드 중 하나인 브리지워터(Bridgewater Associates)의 창업자인 레이 달리오(Ray Dalio)가 대중화한 투자 전략입니다. 이 전략은 다각화를 통해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꾸준하고 장기적인 이익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 포트폴리오는 모든 경제 환경에서 좋은 성과를 내도록 설계되었으므로 "All Weather"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주식 30%, 장기채권 40%, 중기채권 15%, 금 7.5%, 원자재 7.5%로 구성됩니다.
※ 영구 포트폴리오
영구 포트폴리오(Permanent Portfolio)는 투자자 해리 브라운이 제안한 투자 전략으로, 모든 경제 상황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합니다. 이 전략은 주식, 장기 국채, 현금, 금 각각을 포트폴리오의 25%씩 분배하여 다각화를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주식은 경제 성장 기간 동안 수익성을 증가시키는 데 도움이 되며, 장기 국채는 불황 기간 동안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합니다. 현금은 투자자에게 유동성을 제공하며, 금은 인플레이션에 대비하여 자산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전략의 목표는 시장의 변동성을 줄이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모든 자산 클래스가 동등하게 분배되어 있기 때문에, 한 자산이 다른 자산에 비해 과도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을 방지합니다.
포트폴리오 비주얼라이저를 여러 포트폴리오 전략과 함께 사용하면 투자를 이해하고 관리하기 위한 강력한 도구가 될 것입니다. 노련한 투자자이든 이제 막 시작하는 투자자이든 이 사이트를 활용하면 어렵고 위험한 투자의 세계에 더 큰 안정감과 자신감을 가지고 임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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