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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예비 산모가 알아야 할 흔한 질병 : 임신중독증, 임신성 당뇨 등

by 100dori 2024. 5. 19.

목차

    예비 산모가 임신 중 겪을 수 있는 흔한 질병에 대해 미리 알아두지 않으면, 크게 걱정하여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임신성 질병들을 알아두고 빠르게 대처하면 건강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임신중독증, 임신성 당뇨 등 임신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질병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예비산모라면 알아둬야 할 임신성 질병

    1. 임신중독증

    임신중독증 개념

    임신중독증전자간증이라고도 불립니다. 전자간증이란 임신 중에 고혈압과 단백뇨가 발생하면서 발병합니다. 임신중독증의 원인으로는 비만과 노산이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힙니다.

    임신중독증 발생률

    노산의 경우에 더 높은 확률로 임신중독증이 발병하고 있으며, 전체 산모 사망 원인 중 1위일 정도로 산모, 태아 모두에게 치명적입니다. 태아의 경우, 발육 문제와 태아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조기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일한 치료 방법은 '분만'이지만, 경증의 경우 상태를 지켜보며 만삭 때 아이를 분만하고, 증상이 심할 경우 태아와 산모의 위험성을 고려하여 조산을 고려하게 됩니다.

     

    2. 임신성 당뇨

    임신성 당뇨 증상
    임신성 당뇨병에 의한 신생아 합병증

    임신성 당뇨병은 임신에 의해 유발되는 대사성 질환입니다. 임신 20주 이후 혈당 조절이 잘 안 되어 당뇨로 진단받는 경우인데요. 임신성 당뇨병의 원인도 임신중독증과 마찬가지로 지나친 체중증가(비만)와 노산으로 두고 있습니다.

     

    임신성 당뇨병은 산모에게는 임신중독증, 고혈압, 조기진통 등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고, 태아에게는 거대아, 신생아 황달, 호흡곤란증, 신생아 저혈당의 형태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임신성 당뇨병의 80%는 철저한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하니, 미리 관리하여 태아와 산모의 건강을 모두 챙기시기 바랍니다.

    3. 임신성 빈혈

    구분 권장 섭취량
    일반인 14mg/일
    임산부 24mg/일(다태아의 경우 60 - 100mg/일)

    임신 중에는 태아에게 충분한 혈액 공급을 위해 전체 혈액량이 최대 50%까지 늘어납니다. 혈액량이 늘어나면서 적혈구를 생성하기 위한 철분도 많이 필요로 하는데요. 철분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적혈구의 양이 부족하면 빈혈이 발병하게 됩니다.

     

    임신성 빈혈은 어지러움, 두통, 이명, 호흡곤란과 같은 증상을 동반합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기적인 검사가 중요합니다. 스스로 빈혈이라고 알아차리지 못하더라도, 태아의 건강에는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이죠.

     

    철분제는 임신 12주 이후부터 출산 이후 3개월까지 지속적으로 복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인은 철분제 흡수율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줄이는 것이 좋고, 비타민C를 섭취하여 철분제 흡수율을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4. 임신 소양증

    임신 5개월이 지나면서 배는 불러오고, 피부가 얇아지며 살이 트게 됩니다. 이때 가려움증, 두드러기, 발진 등이 발생하는 것을 임신 소양증이라고 합니다.

     

    임신소양증이 발병하면 보습제 바르기, 유산균 복용하기 등 여러 가지 증상 완화방법이 있지만, 일단 병원부터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병원에서 주는 약(항히스타민제)과 로션(국소 스테로이드연고)을 바르면 증상이 빠르게 좋아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가려움증을 완화하기 위한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체온이 높으면 가려움증이 심해지기 때문에 피부를 시원하게 하기
    • 보습제를 자주 바르기
    • 균형 잡힌 식사하고 가공식품 자제하기
    • 유산균 복용하기
    • 피부를 최대한 긁지 않기(세균 감염 위험)

    다른 임신성 질병과 달리 임신 소양증은 출산 이후에도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위와 같은 생활 습관 개선을 위한 노력은 지속적으로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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